LG CNS, 美 프로맷 2025서 물류로봇 ‘3D 모바일 셔틀’ 공개

수학적최적화로 창고 운영 효율 향상…북미 물류자동화 진출 본격화

2025-03-24     Cold Chain Insight

△창고 자동화 물류로봇 ‘3D 모바일 셔틀’이 물류창고 선반을 이동하는 모습(사진제공=LG CNS)

LG CNS는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진행되는 북미지역 최대 물류자동화설비전시회인 ‘프로맷(Promat) 2025’에 부스를 설치하고 창고 자동화 물류로봇 ‘3D 모바일 셔틀’과 스마트물류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LG CNS가 새롭게 개발한 3D 모바일 셔틀은 물류창고 선반 내 물품을 수십, 수백대의 셔틀로봇이 이동하며 운송·보관하는 자동화 로봇이다. 기존 설비는 좌우 두 방향으로만 움직여 물품 이동에 제약이 있고, 복도마다 선반을 설치할 수 밖에 없어 공간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했다. 

3D 모바일 셔틀은 상하좌우 네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효율적으로 물품을 운송·보관할 수 있다. LG CNS는 수학적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물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창고 이용 면적을 2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3D 모바일 셔틀은 일반 화물은 물론 자동차 배터리와 같은 원통형 화물도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조, 유통,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은 3D 모바일 셔틀을 도입할 때 셔틀로봇의 종류나 내연성 같은 소재까지 선택할 수 있다. 미국 전기·전자·기계 설비의 필수 안전 규격인 UL 인증도 획득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LG CNS는 물류자동화 설비와 이기종 로봇을 통합관제 할 수 있는 스마트물류 솔루션도 선보였다. LG CNS는 △자동화 설비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제어, △자율이동로봇 최적 경로 관리, △트래픽 관리, △모니터링 등 통합관제 기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실시간으로 수집한 물류자동화 설비와 로봇의 데이터기반 AI 분석을 통해 장애 진단이나 유지보수를 예측할 수 있어 물류창고의 무중단 운영이 가능하다.

LG CNS는 이번 전시회에서 공장 물류 연계를 지원하는 자율이동로봇과 로봇 관제 솔루션 파트너인 미국 로봇기업 ‘베어로보틱스(Bear Robotics)’, 고중량 화물 이송 자동화 파트너인 ‘티라로보틱스(Thira Robotics)’와 공동부스를 운영했다.

LG CNS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 이준호 상무는 “LG CNS는 스마트물류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물류로봇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북미 고객을 위한 맞춤형 물류로봇, 스마트물류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이 성공적으로 물류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